산모가 출산할 때 남편이 해야할 일 17가지 알아두기

산모가 출산할 시기가 오면 남편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산모는 진진통이 시작되면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야만 제대로 된 조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남편이 해야 할 일 17가지를 소개합니다.

[ 산모가 출산할 때 남편이 해야할 일 17가지 ]

 

목차

 

집에서 진통이 시작되면 해야 할 일 5가지
병원에 도착 후 해야 할 일 8가지
아기가 태어난 후 할 일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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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진통 시 시작되면 해야 할 일 5가지

 

▣ 가진통과 진진통 구분

아내가 진통이 온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가는 건 아닙니다. 보통 1시간 정도를 지켜보면서 진통의 간격이나 강도가 어떻게 되는지를 체크하면서 기다리는데요. 진진통이 10분 간격으로 규칙적이고 강도가 세진다면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병원에 도착 후 아내의 진통에 대한 상황을 안내하면 병원에서 조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대처가 되려면 반드시 가진통과 진진통을 확실히 구분해야 되겠죠? 

 

출산의 징후 가진통 진진통 차이 이해(feat. 남편이 할 일)

 

▣ 모를 땐 분만실 전화 문의

분비물이 비치거나 진통 간격만으로는 판단이 잘 안 될 때에는 분만실에 전화를 걸어 문의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분만실은 24시간 근무하므로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한데요. 남편은 문의했을 때 분만실에서 요청하는 행동이 있다면 잘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 산모수첩과 신분증 준비

출산 준비물이라고 해서 주변에서 흔히 듣는 다양한 용품들을 출산가방에다가 미리 준비를 하실 텐데요. 진통 시 시작된 후 병원에 갈 때는 모두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분만을 기다리는 내내 들고 다니려면 힘이 많이 들 테니까요.

그래서 입원에 필요한 중요한 준비물은 산모수첩과 신분증입니다. 산모수첩은 그간의 기록이 담겨있는 태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신분증의 경우에는 본인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어 미리 챙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제왕절개 수술일 경우에는 입원약정서 연대보증인란에 남편이 서명하고 아내가 입원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 아내상태 체크 후 이동방법 결정

산모의 상태를 살펴본 후에는 직접 운전할지 혹은 콜택시 등을 이용해 이동할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초산인 경우에는 진통의 간격이 5분 이상으로 나타난다면 남편이 직접 운전해서 이동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통 간격이 더 짧고 경산인 경우에는 출산 속도가 좀 빠를 수 있어 콜택시를 이용하면서 남편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눕히지 말고 쿠션 준비

안전하게 이동하게끔 하기 위해 아내를 눕혀 이동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오히려 더 위험을 키우는 행동입니다. 자동차의 흔들림이 그대로 몸 전체에 느껴 저서 산모에게는 불편함을 가중시키게 됩니다. 반드시 뒷좌석에 앉히도록 하고 쿠션을 무릎 위에 올려 껴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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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 후 해야 할 일 8가지

 

▣ 원무과 접수

병원에 도착하셨나요? 그러면 원무과에 가셔서 접수를 진행합니다. 접수를 마치면 산모전용 응급실로 데려갑니다. 이후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되면 집으로 향할지 아니면 분만 대기실로 갈지 결정됩니다. 급한 상황이라면 산모가 먼저 분만실로 가고 접수는 나중에 해도 됩니다.

 

▣ 입원 수속

환자가 많을 경우에는 분만실이나 입원실이 부족할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원약정서를 받으면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면 병실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계획한 산모라면 보통 출산예정일 2~3주 전에는 수술날짜를 미리 확정하기 때문에 입원약정서를 미리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을 위해서는 보통 하루 전에 입원을 하게 되며, 자정까지만 음식을 섭취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보호자 대기실에서 산모상황 확인

보호자 대기실에서는 기다리는 상황의 연속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 현황판을 통해 분만 진행과정을 알려주기도 하고요. 자리를 비운 사이 출산을 하면 낭패이니, 외출한다면 간호사에게 연락처를 꼭 남기시기 바랍니다.

 

▣ 면회시간 확인

분만 대기실과 분만실에서는 보호자 출입제한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강화되었는데요. 허가된 보호자 1인 외에는 출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대학병원 등 규모가 큰 병원인 경우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해 남편 외에는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가족, 지인 등 연락

산모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요. 그때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연락해 면회 시간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출산 휴가가 잘 되어 있으니, 회사에 아직 알리지 못했다면 출산을 이유로 3~5일 정도의 휴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아내 곁을 지키기

분만 대기실에서는 힘들어하는 산모를 위해 통증 완화를 위한 마사지를 해줘야 합니다. 종아리를 마사지하거나 복식호흡을 통해 통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으니 옆에서 호흡을 도와줍니다.

 

▣ 음식 제공 금지

분만 대기실에 들어가면 자연분만이라면 관장을 하고 금식을 합니다.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면 적어도 8시간 넘게 금식해야 되는데요. 의료진의 언급이 없다면 물도 제공하면 안 됩니다.

 

▣ 출산 순간 대비

직접 탯줄을 자르고 싶을 경우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출산 순간 감정이 격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고요. 긴장하면 손에 땀이 많이 날 수 있어 손수건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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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 후 해야 할 일 4가지

 

▣ 감사인사 

아내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은 10개월, 40주를 배 속에서 키우다 보니 매우 고생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호르몬의 변화도 있고 스트레스도 받았을 거고 마음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태에 대해서도 답답했을 아내에게 꼭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고생했어.

2.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3. 우리 아기, 정말 건강하게 태어났어. 정말 고맙고 사랑해.

 

▣ 아기의 출생순간 촬영

병원마다 분만 환경은 매우 다른데요. 의사에게 미리 얘기하고 상의하면 촬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 할 수도 있고 의료진이 촬영하기도 하는데요. 어떤 방법이라도 꼭 아기의 출생순간을 촬영하셔서 나중에 꼭 재차 보시면 눈물이 많이 나실 겁니다.

 

▣ 신생아 정보 기록

아기가 신생아실로 가기 전에는 간호사가 태어난 시간과 성별, 그리고 몸무게 등을 알려줍니다. 듣고 기억하려고 하지 말고 메모장에다가 꼭 적어둔 후 아내에게 가서 정확하게 얘기해 주기 바랍니다. 초산이라면 어떤 사람이라도 경황이 없고 우왕좌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출산가방 전달

출산가방은 미리 집에서 준비해 놓으셨죠?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으로 갈 때 준비했던 산모수첩과 신분증 외 기타 용품들은 이제 챙겨가게 됩니다. 

 

1. 슬리퍼

2. 간단한 침구류

3. 갈아입을 옷

4. 칫솔

5. 기타 필요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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