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라면, 태동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태동의 시작
태동은 태아가 엄마의 자궁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태아가 실제로 움직이는 시기는 대략 7~8주 경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임산부는 이보다 8~10주 이상 뒤에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즉, 16~17주 늦으면 20주는 돼야 태동임을 알아차릴 수 있고 주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더욱 많은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확한 횟수를 체크하면서 지낼 수는 없지만 의학적으로는 1~2시간에 약 10회 이상이 정상적인 수치라고 하네요.
태동을 느끼는 법
태아로부터 전달되는 이 신호를 잘 느끼고 싶으신가요? 첫 태동을 느낀 산모라면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되다 보니 태동을 더욱 잘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집중하기
2. 쓰다듬기
3. 톡톡 두드려주기
4. 따뜻한 손으로 배 만져주기
흔히, 집에서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태아에 집중했을 때 느껴지는 태동의 횟수가 10회 이상이면 정상이라고 하며, 가장 태동을 느끼기 좋은 검사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태동을 1~2시간 못 느낀다면?
태동을 처음 느낀 후부터는 태아의 태동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약 10회 이상의 태동이 1~2시간마다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2시간이 넘어도 3시간이 넘어도 태동을 잘 느끼지 못한다면 태아의 건강에 적신호가 온 걸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우 드물지만, 태동이 장시간 없을 경우, 사망하는 사례도 있을 수 있으니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태동은 임신 주수에 따라 태동의 강도나 횟수 면에서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산모가 임신한 주수에 따라 태아가 어떤 특징을 보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 20주 경
태동을 배 전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흡 운동을 하는 단계라 움직임이 적어 태아의 태동 강도가 약하긴 합니다. 간혹, 태아가 몸을 돌리려고 하는 느낌은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 임신 28주 경
의학적인 태동의 횟수가 1~2시간에 10회 이상이라고 했었죠?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태동이 바로 이 시기입니다. 임신한 후 후반기에 접어드는 시기이며, 태아가 가파르게 성장하기 시작하는 단계라 태동이 잦은 시기입니다. 만약, 태아 태동 횟수가 적어졌다면 음식을 섭취한 후 다시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라며, 그래도 태동 횟수가 너무 적다(10회 미만) 고 느낀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3. 임신 31주 경
태아가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는 단계입니다. 어쩌면, 태동이 가장 강한 시기라 할 수 있죠. 이 시기에는 태아가 몸을 돌리는 행동과 손으로 밀거나 발로 차든 듯한 태동이 느껴질 때입니다. 그만큼, 태아의 다양하고 큰 활발한 움직임을 느끼다 보니 임산부라면 "출산이 다가오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4. 출산 임박
출산이 임박하면 태아가 임산부의 배 하부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태동은 잘 전달되지 않거나 매우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산모의 경우에는 "태동이 너무 약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임신과 출산에 관한 상식으로 출산이 임박한 시기에는 골반 부위로 태아가 내려와 있어 태동을 느끼는 데 한계가 있음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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